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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Panic Disorder)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공포감이나 불안 발작(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공황 발작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며, 종종 심각한 신체적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험은 환자에게 극도의 불편함을 유발하며, 추가적인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두려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1. 정의
-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하며, 발작 이후에는 다음 발작에 대한 예기 불안과 특정 상황을 회피하는 회피 행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발작은 일반적으로 몇 분에서 30분 이내 지속되지만, 이로 인한 두려움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주요 증상
1) 공황 발작의 증상
공황 발작은 아래와 같은 심리적, 신체적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합니다: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림 (심계항진)
- 땀이 나는 증상
- 숨이 막히는 느낌 또는 숨 가쁨
- 흉통이나 답답함
- 메스꺼움 또는 복통
- 어지러움, 불안정감, 졸도할 것 같은 느낌
- 열감 또는 오한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미쳐버리거나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공포
- 비현실감 (Derealization) 또는 자신과 분리된 느낌 (Depersonalization)
2) 예기 불안
- 공황 발작 이후, 환자는 또 다른 발작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속적인 두려움을 느낍니다.
3) 회피 행동
- 특정 장소나 상황에서 발작이 발생할 것을 두려워하여 이를 회피.
- 예: 사람이 많은 곳, 엘리베이터, 자동차 운전 등.
3. 공황장애의 진단 기준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다음을 충족해야 합니다:
- 반복적인 공황 발작이 예기치 못하게 발생.
- 최소 한 번의 발작 이후 아래 중 하나가 1개월 이상 지속:
- 또 다른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 발작의 결과(예: 통제 상실, 심장마비, 정신 이상)에 대한 걱정.
- 발작을 피하기 위해 행동의 변화(예: 특정 장소 회피).
- 증상이 약물 남용, 신체 질환(예: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다른 정신질환(예: 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으로 설명되지 않아야 함.
4. 원인
1) 생물학적 요인
- 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의 이상.
-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의해 발병 가능성이 증가.
2) 심리적 요인
- 부정적인 사고 패턴: 신체 감각을 위협적으로 해석.
- 스트레스에 대한 과민 반응.
3) 환경적 요인
- 극심한 스트레스: 직장 문제, 관계 갈등, 질병 등.
- 특정 트라우마: 사고, 학대, 주요 사건 경험.
4) 기타 요인
- 신체 질환: 심장 문제, 갑상선 이상 등.
- 약물: 카페인, 암페타민 같은 흥분제.
5. 공황장애와 연관된 문제
- 광장공포증(Agoraphobia): 특정 장소나 상황을 피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우울증: 지속적인 불안과 고립으로 인해 동반될 가능성.
- 알코올 및 약물 남용: 증상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발생.
6. 치료
1) 심리치료
-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 왜곡된 사고 패턴 교정.
- 공황 발작의 신체 증상을 다루는 기술 훈련.
- 점진적 노출 치료: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하여 민감도를 낮춤.
2) 약물치료
- 항우울제: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Sertraline, Paroxetine.
-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 Venlafaxine.
- 항불안제:
- 벤조디아제핀(Alprazolam, Clonazepam): 단기 사용에 효과적.
- 의존성과 부작용 위험으로 장기 사용은 권장되지 않음.
- 기타:
- 프레가발린(Pregabalin)이나 부스피론(Buspirone) 사용 가능.
3) 생활습관 변화
- 규칙적인 운동: 불안과 스트레스 감소.
- 명상 및 이완 훈련: 심호흡, 요가, 마음챙김 명상.
- 카페인 및 알코올 제한.
4) 응급 대처 방법
- 발작 중에는 깊은 호흡과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안정을 취함.
-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요청.
7. 예후
- 치료를 받으면 공황 발작 빈도를 줄이고 예기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음.
-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장애가 만성화되거나 다른 불안장애 및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음.
8. 예방
-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대처.
-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 긍정적인 사고와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훈련.
9. 결론
공황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모두 포함하는 복잡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료와 지지 환경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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