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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증 (Brucellosis)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Brucella) 속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로 가축과의 접촉이나 감염된 동물성 제품 섭취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됩니다. 이 질환은 열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특징 때문에 파상열(undulant fever)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 병원체
브루셀라속(Brucella spp.)
- 그람음성 간균.
- 주요 병원체:
- Brucella melitensis: 염소, 양에서 유래하며 가장 병원성이 강함.
- B. abortus: 소에서 유래.
- B. suis: 돼지에서 유래.
- B. canis: 개에서 유래.
- 산소 의존성이며, 주로 세포 내에서 증식(세포내 기생균).
2. 전파 경로
1) 동물
- 주요 숙주: 소, 양, 염소, 돼지, 개 등.
- 감염된 동물은 유산, 불임을 초래하며, 분비물(태반, 양수 등)을 통해 세균을 퍼뜨림.
2) 인간
- 인간에게 주로 전염되는 경로:
- 감염 동물과의 직접 접촉: 특히 농장 노동자, 도축업자, 수의사에서 위험이 높음.
- 비살균 유제품 섭취: 감염된 동물의 우유, 치즈 등.
- 호흡기: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될 때.
- 점막이나 피부 상처: 감염원에 노출되면 감염 가능.
3. 병리 및 병인기전
1) 감염 경로
- 브루셀라균은 점막, 상처 등을 통해 침입.
- 림프계로 이동하여 림프절, 간, 비장, 골수 등으로 퍼짐.
- 세포 내 기생하면서 만성 감염으로 진행 가능.
2) 병리적 변화
- 육아종 형성: 감염 부위에 육아종을 형성해 조직 손상을 일으킴.
- 염증 반응 유발: 전신적 염증을 통해 증상을 악화시킴.
4. 증상
1) 잠복기
- 평균 1~3주, 때로는 몇 달까지 잠복.
2) 급성 증상
- 주기적인 발열(파상열): 아침에는 낮고 저녁에 고열.
- 두통, 근육통, 피로감.
- 땀이 심하게 나며, 특유의 냄새가 나는 발한이 특징적.
- 관절통 및 허리 통증.
3) 만성 브루셀라증
- 급성기를 치료하지 못한 경우 만성화.
- 지속적 발열, 관절염, 척추염, 심내막염 등.
- 신경계 침범 시 신경 브루셀라증으로 진행 가능.
5. 합병증
- 심내막염: 브루셀라증의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
- 관절염: 특히 슬관절, 고관절에서 발생.
- 척추염: 요추 부위에서 흔히 발생.
- 중추신경계 침범: 뇌수막염, 신경염.
- 생식기계 손상: 불임, 유산, 고환염.
6. 진단
1) 병력 조사
-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농장, 도축장, 감염 동물 접촉 등) 노출 여부 확인.
2) 실험실 검사
- 혈액 배양: 브루셀라균 분리.
- 혈청학적 검사:
- 표준 응집 검사(SAT): 항체가 확인.
- 효소면역측정법(ELISA).
- PCR 검사: 브루셀라균의 DNA 검출.
3) 영상 검사
- 관절염, 척추염이 의심될 경우 방사선 검사나 MRI.
7. 치료
1) 항생제
- 브루셀라증은 세균성 질환이므로 항생제 치료가 필수.
- 1차 약제:
-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 리팜핀(Rifampin): 6주 이상 병합 치료.
- 심한 경우:
- 아미노글리코사이드(스트렙토마이신, 젠타마이신) 병용.
- 치료를 소홀히 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음.
2) 합병증 관리
- 관절염, 척추염 시 소염제 병용.
- 심내막염: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 필요.
8. 예방
1) 동물 관리
- 가축 백신 접종: B. abortus 및 B. melitensis 백신.
- 감염된 동물 격리 및 도살.
2) 개인 보호
- 동물 접촉 시 보호 장비 착용(장갑, 마스크).
- 비살균 유제품 섭취 금지.
- 도축 및 축산 시설의 위생 관리 강화.
3) 공중보건 전략
- 고위험군(농장 노동자, 수의사 등)에 대한 교육.
- 가축의 정기적 검사 및 감염 관리.
9. 브루셀라증의 주요 특징 요약
항목내용
| 병원체 | 브루셀라속(Brucella spp.) |
| 감염 경로 | 동물 접촉, 비살균 유제품 섭취, 흡입 |
| 증상 | 파상열, 관절통, 발한, 피로 |
| 합병증 | 심내막염, 관절염, 척추염, 신경계 감염 |
| 진단 방법 | 혈청학적 검사, 혈액 배양, PCR |
| 치료 | 항생제(독시사이클린+리팜핀 병합) |
| 예방 | 동물 관리, 백신 접종, 개인 보호 |
10. 결론
브루셀라증은 감염된 동물 및 유제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신속한 진단과 항생제 치료로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 가축 관리와 개인 보호가 중요합니다.
브루셀라증
브루셀라증이란 무엇인가요?
브루셀라증은 동물과 사람에게 공통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주로 소, 염소, 양 등의 가축에 감염된 브루셀라균에 오염된 우유나 육류를 섭취하거나,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여 감염됩니다.
감염 경로
- 오염된 음식 섭취: 파스퇴라이징 처리되지 않은 우유, 치즈, 생고기 등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 배설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될 수 있습니다.
- 흡입: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이나 먼지를 흡입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브루셀라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기: 발열, 오한, 땀,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만성기: 발열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관절염, 척추염, 간 비대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관절염: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발생합니다.
- 척추염: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 통증, 신경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내막염: 심장 내막에 염증이 생겨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합병증: 뇌수막염,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 혈액 검사: 브루셀라균에 대한 항체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 골수 검사: 필요한 경우 골수 검사를 통해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 항생제 치료: 브루셀라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 증상 완화: 해열제, 진통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예방
- 위생 관리: 우유는 반드시 끓여 먹고, 생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 동물과의 접촉 시 주의: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접촉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 예방 백신: 동물용 백신은 있지만, 사람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여행 시 주의: 브루셀라증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현지 음식 섭취에 주의하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직업적 노출: 축산업 종사자는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브루셀라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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