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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Heart Failure, HF)

아량드롱드룡드룡 2025. 4. 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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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Heart Failure, HF) 개요

1. 심부전이란?

심부전(Heart Failure, HF)은 심장이 신체 조직과 장기에 충분한 혈액(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급성(Acute) 또는 만성(Chronic) 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심장의 수축 기능(펌프 역할)이 약화되거나 또는 심장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 혈액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감소하는 것이 원인.
  • 진행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음.

2. 심부전의 주요 원인

심부전은 여러 심장 질환의 최종 결과로 발생하며,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심장 기능 저하 원인

  1. 관상동맥질환 (Coronary Artery Disease, CAD)
    •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하여 수축력이 저하됨.
    • 허혈성 심근병증(Ischemic Cardiomyopathy) → 심장 근육이 지속적으로 산소 부족 상태에 노출됨.
  2. 고혈압 (Hypertension, HTN)
    • 심장이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에 노출되어 벽이 두꺼워지고, 점차 기능이 저하됨.
  3. 심근병증 (Cardiomyopathy)
    • 비후성 심근병증(HCM):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 이완 기능이 저하됨.
    • 확장성 심근병증(DCM): 심장이 늘어나며 펌프 기능이 약해짐.
  4. 판막질환 (Valvular Heart Disease)
    • 대동맥판 협착(Aortic Stenosis), 승모판 폐쇄부전(Mitral Regurgitation) 등으로 인해 심장이 과부하 상태가 됨.
  5. 부정맥 (Arrhythmia)
    •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혈액 펌프 능력이 저하됨.
    •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어 혈액 공급이 어려워짐.

(2) 전신적인 원인

  1. 당뇨병 (Diabetes Mellitus, DM)
    • 혈관과 심장 조직 손상을 유발하여 심부전 위험 증가.
  2. 신부전 (Chronic Kidney Disease, CKD)
    • 체액 저류 및 고혈압을 유발하여 심장 부담 증가.
  3. 빈혈 (Anemia)
    •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심장이 더 많이 펌프질해야 함.
  4. 갑상선질환 (Thyroid Disease)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심장 박동 증가, 부정맥 발생.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심장 박동 감소, 혈액 순환 저하.

3. 심부전의 종류

(1) 좌심부전 (Left-sided Heart Failure)

  • 좌심실이 신체로 혈액을 효과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
  • 좌심실 수축기 기능 부전(HFrEF, EF ≤ 40%): 심장이 충분히 수축하지 못함.
  • 좌심실 이완기 기능 부전(HFpEF, EF ≥ 50%): 심장이 경직되어 혈액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함.
  • 주요 증상: 폐울혈(Pulmonary Congestion) → 숨참(호흡곤란), 기침, 야간 발작성 호흡곤란.

(2) 우심부전 (Right-sided Heart Failure)

  • 우심실이 폐로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상태.
  • 좌심부전이 진행되면서 우심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
  • 주요 증상: 말초부종(Peripheral Edema), 간 비대(Hepatomegaly), 복수(Ascites).

(3) 울혈성 심부전 (Congestive Heart Failure, CHF)

  •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이 동시에 진행되며, 혈액이 조직에 정체됨(울혈).
  • 주요 증상: 폐울혈, 부종, 체중 증가, 소변량 감소.

4. 심부전의 증상

(1) 초기 증상

  • 쉽게 피로함
  • 운동할 때 숨이 참 (운동 시 호흡곤란)
  • 밤에 자주 소변을 봄 (야간 다뇨)

(2) 진행된 심부전 증상

  • 호흡곤란 (Dyspnea):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참.
  • 기좌호흡 (Orthopnea): 누우면 숨이 차서 앉아 있어야 함.
  • 야간 발작성 호흡곤란 (Paroxysmal Nocturnal Dyspnea, PND): 잠자는 중 갑자기 숨이 막힘.
  • 부종 (Edema): 다리, 발목, 복부 등에 체액 저류 발생.
  • 급격한 체중 증가: 체액 저류로 인해 단기간에 2~3kg 이상 증가.
  • 청색증 (Cyanosis): 산소 공급 부족으로 피부가 푸르게 변함.

5. 심부전의 진단

(1) 신체 검사 및 병력 청취

  • 부종, 청색증, 폐부종 증상 확인.
  • 심음 검사: S3(수축기 부전), S4(이완기 부전) 심음 들림.

(2) 혈액 검사

  • BNP (Brain Natriuretic Peptide), NT-proBNP → 심부전 정도 평가.
  • 전해질 검사(K, Na, Mg 등) → 심장 기능과 관련 있음.
  • 신장 및 간 기능 검사 → 신장 및 간 손상 여부 확인.

(3) 심전도 (ECG) 검사

  • 부정맥, 심장 비대 여부 확인.

(4) 심초음파 (Echocardiography) 검사

  • 좌심실 구출률(Ejection Fraction, EF) 측정.
    • EF ≤ 40% → 수축기 기능 부전(HFrEF).
    • EF ≥ 50% → 이완기 기능 부전(HFpEF).
  • 판막 질환, 심장 크기 평가.

(5) 심장 MRI / CT / 관상동맥 조영술

  • 심근경색, 심근병증, 혈관 협착 여부 확인.

6. 심부전 치료

(1) 생활 습관 개선

  • 저염식 (하루 2g 이하 나트륨), 수분 섭취 제한
  •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
  • 금연, 금주
  • 체중 관리

(2) 약물 치료

  1. ACE 억제제 / ARB / ARNI → 혈관 확장, 심장 부담 감소.
  2. 베타 차단제 → 심박수 조절, 심장 보호.
  3. 이뇨제 (Furosemide, Spironolactone 등) → 부종 및 체액 저류 감소.
  4. SGLT2 억제제 (Dapagliflozin, Empagliflozin) → 심부전 개선 효과 있음.

(3) 기기 치료

  1. 삽입형 제세동기(ICD) → 심실세동 예방.
  2.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D) → 심부전 개선.

(4) 심장이식

  • 말기 심부전 환자에서 고려.

7. 결론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하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부전 (Heart Failure, 心不全) 상세 설명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의 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임상 증후군입니다. 이는 심장이 완전히 멈추는 심장마비(심정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심부전은 특정 질병 이름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결과적인 상태를 포괄적으로 지칭합니다.

1. 심부전의 기본 개념

  • 펌프 기능 저하: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사용된 혈액을 다시 받아 폐로 보내 산소를 채우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심부전은 이 펌프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입니다.
  • 혈액 공급 부족: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짜내지 못하면 신체 각 조직과 장기는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 혈액 정체 (울혈): 심장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내보내지 못하면 혈액이 심장 앞쪽(폐)이나 심장 뒤쪽(전신 정맥)에 정체될 수 있습니다. 이를 울혈(Congestion)이라고 하며, 여러 증상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2. 심부전의 원인

심부전은 다양한 심장 질환이나 상태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상동맥 질환 (Coronary Artery Disease, CAD) 및 심근경색 (Heart Attack):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차단되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거나 괴사하여 펌프 기능이 약해집니다.
  • 고혈압 (Hypertension): 장기간 혈압이 높으면 심장은 더 큰 저항에 맞서 혈액을 펌프질해야 하므로 과부하가 걸립니다. 이는 심장 근육을 두껍게 만들거나(비대) 뻣뻣하게 만들어 결국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심장 판막 질환 (Valvular Heart Disease): 심장 판막이 좁아지거나(협착증)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새는(역류증) 경우, 심장은 혈액을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더 힘들게 일해야 하며 이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심근병증 (Cardiomyopathy): 심장 근육 자체의 질병으로, 유전적 요인, 감염, 알코올 남용, 특정 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확장성), 두꺼워지거나(비후성), 뻣뻣해지는(제한성) 형태로 나타나 펌프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 부정맥 (Arrhythmia):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거나, 불규칙하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하게 되어 심부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 심방세동)
  • 선천성 심장 기형 (Congenital Heart Defects): 태어날 때부터 심장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원인: 당뇨병, 갑상선 질환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은 심각한 폐 질환, 심장 근육의 염증(심근염), 빈혈, 바이러스 감염, 특정 항암제, 과도한 음주나 약물 남용 등도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심부전의 종류

심부전은 여러 기준에 따라 분류될 수 있습니다.

  • 좌심부전 vs. 우심부전 (Left-sided vs. Right-sided Heart Failure):
    • 좌심부전: 좌심실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폐정맥에 혈액이 정체(울혈)됩니다. 이는 호흡 관련 증상(호흡 곤란, 기침 등)을 주로 유발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 우심부전: 우심실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 정맥에 혈액이 정체됩니다. 이는 전신 부종(다리, 발목, 복부 부종), 경정맥 확장 등을 유발합니다. 종종 좌심부전의 결과로 발생하거나 폐 질환(폐고혈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수축기 심부전 vs. 이완기 심부전 (Systolic vs. Diastolic Heart Failure):
    • 수축기 심부전 (박출률 감소 심부전, HFrEF: 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심장 근육이 약해져 혈액을 충분히 강하게 짜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심박출률(Ejection Fraction, EF - 좌심실이 한 번 수축할 때 내보내는 혈액의 비율)이 감소합니다 (보통 40% 이하).
    • 이완기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전, HFpEF: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심장 근육이 뻣뻣해져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혈액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심박출률은 정상이거나 거의 정상(보통 50% 이상)이지만, 심장 안의 압력이 높아져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혈압, 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 경도 박출률 감소 심부전 (HFmrEF: Heart Failure with mildly reduced Ejection Fraction): 박출률이 41~49% 사이인 경우로, HFrEF와 HFpEF의 중간적 특성을 보입니다.
  • 급성 심부전 vs. 만성 심부전 (Acute vs. Chronic Heart Failure):
    • 급성 심부전: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로, 즉각적인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 만성 심부전: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로 조절하는 상태입니다. 만성 심부전 환자도 상태가 악화되어 급성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급성 악화).

4. 심부전의 주요 증상

심부전의 증상은 혈액 공급 부족과 혈액 정체(울혈)로 인해 나타나며, 심부전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Dyspnea):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입니다. 활동 시 숨쉬기 힘듦,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참, 누우면 숨쉬기 더 힘들어 앉거나 베개를 높여야 함(기좌호흡, Orthopnea), 밤에 숨이 차서 잠에서 깸(발작성 야간 호흡곤란, PND).
  • 피로감 및 쇠약감: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부족하여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 부종 (Edema): 발, 발목, 다리 등이 붓고, 심하면 복부(복수)나 전신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우심부전 증상)
  • 빠른 체중 증가: 체내 수분 정체로 인해 단기간에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루 1kg 이상, 3일간 2kg 이상).
  • 기침 또는 쌕쌕거림: 폐 울혈로 인해 마른기침이나 가래(때로는 분홍색 거품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또는 메스꺼움: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복부 울혈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빈맥, 부정맥): 심장이 보상하기 위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뛸 수 있습니다.
  • 운동 능력 저하: 예전보다 쉽게 지치고 운동하기 힘들어집니다.
  • 집중력 저하 또는 혼란: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중증 환자).

5. 심부전의 진단

심부전 진단은 병력 청취, 신체 검진, 그리고 여러 검사를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진: 증상, 위험 요인, 과거 병력 등을 확인하고, 청진(폐 잡음, 심장 잡음), 부종 유무, 경정맥 확장 등을 평가합니다.
  • 혈액 검사:
    • BNP 또는 NT-proBNP: 심실이 늘어나거나 압력을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치가 높으면 심부전 가능성이 큽니다. 심부전 진단 및 중증도 평가에 매우 중요합니다.
    • 빈혈, 신장 기능, 간 기능, 전해질, 갑상선 기능 등을 확인합니다.
  • 심전도 (Electrocardiogram, ECG/EKG): 심장 리듬, 심박수, 심장 근육 비대, 과거 심근경색 흔적 등을 확인합니다.
  • 흉부 X선 (Chest X-ray): 심장 크기, 폐 울혈(폐부종), 흉수 등을 확인합니다.
  • 심장 초음파 (Echocardiogram): 심부전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장의 크기와 구조, 심장 벽의 움직임, 판막 기능, 그리고 심박출률(EF)을 측정하여 심장의 펌프 기능을 평가하고 심부전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운동 부하 검사 (Stress Test): 운동 시 심장의 반응과 관상동맥 질환 여부를 평가합니다.
  • 심도자술 및 관상동맥 조영술 (Cardiac Catheterization & Angiography): 관상동맥의 막힘 정도를 확인하고 심장 내 압력을 측정합니다.
  • 심장 MRI 또는 CT: 심장 구조와 기능을 더 자세히 평가해야 할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심부전의 치료

심부전 치료의 목표는 증상 완화, 삶의 질 향상, 입원 감소, 생존율 향상, 그리고 질병 진행 억제입니다.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을 병행합니다.

  • 생활 습관 개선 (매우 중요!):
    • 저염식: 염분(나트륨) 섭취를 제한하여 체액 저류(부종)를 줄입니다 (하루 2,000mg 이하 권장).
    • 수분 섭취 제한: 중증 심부전의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할 수 있습니다.
    • 금연 및 금주: 심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의사와 상의하여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심장 재활 프로그램 참여 권장).
    • 체중 관리: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여 급격한 체중 변화(체액 저류의 신호)를 확인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독감 및 폐렴 예방 접종.
  • 약물 치료 (핵심 치료!): 심부전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여러 약물을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ACE Inhibitors) /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ARBs) /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 (ARNIs - 예: 엔트레스토): 혈관을 확장하고 체액 저류를 줄이며 심장 부담을 덜어 생존율을 향상시킵니다 (주로 HFrEF).
    • 베타 차단제 (Beta-blockers): 심박수를 늦추고 심장 부담을 줄이며 장기적으로 심장 기능을 개선하고 생존율을 높입니다 (주로 HFrEF).
    • 이뇨제 (Diuretics): 신체에서 과도한 염분과 수분을 제거하여 부종과 호흡 곤란 등 울혈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생존율 개선 효과는 적습니다.
    • 알도스테론 길항제 (Aldosterone Antagonists - 예: 스피로노락톤): 이뇨 효과와 함께 심장 섬유화 방지 등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여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정 HFrEF 환자).
    • SGLT2 억제제 (SGLT2 Inhibitors - 당뇨병 약제였으나 심부전 치료제로도 승인): 신장을 통해 포도당과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입니다 (HFrEF 환자, 일부 HFpEF 환자).
    • 디곡신 (Digoxin): 심장 수축력을 강화하고 심박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최근 사용 빈도는 줄었습니다.
    • 혈관 확장제 (Vasodilators): 혈관을 이완시켜 심장 부담을 덜어줍니다.
  • 삽입형 기기 치료:
    • 삽입형 제세동기 (Implantable Cardioverter-Defibrillator, ICD):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인한 급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EF가 낮은 환자).
    • 심장 재동기화 치료 (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CRT / 양심실 박동기): 좌심실과 우심실의 수축 시점을 조절하여 펌프 효율을 높입니다 (특정 심전도 소견과 낮은 EF를 가진 환자).
  • 수술 및 시술:
    • 관상동맥 우회술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CABG) 또는 스텐트 삽입술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막힌 관상동맥을 치료합니다.
    • 판막 수술 또는 시술: 손상된 판막을 교정하거나 교체합니다.
  • 진행된 심부전 치료:
    • 좌심실 보조 장치 (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심장 기능을 보조하는 기계 펌프를 삽입하는 수술로, 심장 이식을 기다리거나 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심장 이식 (Heart Transplantation):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심부전 환자의 마지막 치료법입니다.

7. 심부전의 관리 및 예후

  • 만성 질환 관리: 심부전은 완치되기보다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꾸준한 약물 복용, 생활 습관 개선,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자가 모니터링: 매일 체중 측정, 증상 변화(호흡 곤란, 부종 악화 등) 관찰 및 기록이 중요하며, 이상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예후: 심부전의 예후는 원인, 중증도, 치료 반응, 동반 질환 유무, 환자의 치료 순응도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과거에 비해 치료법이 크게 발전하여 생존율과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질환입니다.

결론적으로,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임상 증후군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증상 완화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조기 진단과 함께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필요한 경우 기기 삽입이나 수술 등 적극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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