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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ANS)

아량드롱드룡드룡 2025. 2. 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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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ANS) 

자율신경계(ANS)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신체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신경계입니다. 주로 내장 기관, 혈관, 분비샘 등에 작용하여 심장 박동, 혈압, 호흡, 소화, 체온 조절 등의 생리적 기능을 유지합니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 SNS)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 PNS) 으로 나뉘며, 필요에 따라 상반된 작용을 하면서 신체 항상성을 조절합니다. 또한, 장관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 ENS)도 자율신경계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1. 자율신경계의 구조 및 역할

자율신경계는 말초신경계(PNS) 의 한 부분이며, 중추신경계(CNS; 뇌와 척수) 에서 기원하여 신체의 여러 기관에 신호를 전달합니다.

(1) 자율신경계의 기본 기능

  • 불수의적(involuntary) 조절: 의식적인 노력 없이 자동으로 작동
  • 항상성(homeostasis) 유지: 체온, 혈압, 심장 박동, 소화 등을 일정하게 유지
  • 양방향 작용: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서로 반대 작용을 하며 균형을 유지

2.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비교

구분                         교감신경 (SNS)                              부교감신경 (PNS)

기능 긴장, 스트레스 반응 (Fight or Flight) 신체 안정 및 회복 (Rest and Digest)
주된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에피네프린(Epinephrine)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중추 기원 척수의 흉부(T1-L2) 뇌줄기(CN III, VII, IX, X) 및 천수(S2-S4)
심장 작용 심박수 및 심근 수축력 증가 심박수 감소
호흡기 기관지 확장 (산소 공급 증가) 기관지 수축
소화기 위장관 운동 감소, 소화액 분비 억제 위장관 운동 증가, 소화액 분비 촉진
혈관 대부분 수축 (혈압 상승), 골격근 혈관 확장 대부분 확장 (혈압 감소)
눈(동공 반응) 동공 확대 (빛을 더 많이 받아들임) 동공 축소
방광 기능 방광 이완, 배뇨 억제 방광 수축, 배뇨 촉진
성 기능 사정(Ejaculation) 발기(Erection)

3. 자율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

자율신경계는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신호를 전달합니다.

(1) 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

  •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에피네프린(Epinephrine)
  • 수용체 종류:
    • α1 수용체 → 혈관 수축 (혈압 상승)
    • α2 수용체 → 노르에피네프린 방출 억제
    • β1 수용체 → 심장 박동 증가
    • β2 수용체 → 기관지 확장, 혈관 확장
    • β3 수용체 → 지방 분해 촉진

(2) 부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

  •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 수용체 종류:
    • 무스카린 수용체(M1~M5) → 심박수 감소, 소화 촉진, 동공 수축 등
    • 니코틴 수용체 → 신경절에서 신호 전달

4. 자율신경계와 생리적 조절 기전

(1) 혈압 조절 (Baroreflex, 압수용기 반사)

  • 혈압이 상승하면 → 교감신경 억제, 부교감신경 활성화 → 혈압 감소
  • 혈압이 감소하면 → 교감신경 활성화, 부교감신경 억제 → 혈압 증가

(2) 체온 조절

  • 교감신경 활성화 → 땀 분비 증가, 혈관 수축 → 체온 방출 조절
  • 부교감신경 활성화 → 혈관 확장, 열 방출 증가

(3) 스트레스 반응

  •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 부신수질에서 에피네프린 분비 →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증가

5. 자율신경계의 임상적 중요성

(1)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

  1. 자율신경실조증 (Autonomic Dysfunction)
    • 자율신경계 조절 장애로 인해 어지럼증, 혈압 불안정, 소화 장애, 과도한 발한 등이 발생
  2. 기립성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 자세 변화 시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어지럼증 발생
  3. 과민성 대장증후군 (IBS)
    •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장 운동 이상이 발생
  4.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로 소화 장애, 발한 이상, 기립성 저혈압이 동반됨

(2) 자율신경계와 약물

약물 작용                            예시 약물                     용도

교감신경 활성화 에피네프린 응급 심정지 치료
부교감신경 활성화 필로카르핀 녹내장 치료
교감신경 억제 프로프라놀롤 고혈압 치료
부교감신경 억제 아트로핀 서맥 치료, 마취 전 침 분비 억제

결론

자율신경계는 생명 유지 및 항상성 조절에 필수적이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감신경 → 스트레스 반응, 에너지원 사용 증가
부교감신경 → 신체 회복, 에너지원 저장
각종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약물 치료 시 자율신경계를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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