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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기능의 조절 (Regulation of Cardiac Function)

아량드롱드룡드룡 2025. 1. 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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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기능의 조절 (Regulation of Cardiac Function)

심장은 신체의 요구에 따라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하며, 이는 여러 체계적인 조절 메커니즘에 의해 정밀하게 제어됩니다. 심장기능은 내적 조절 메커니즘외적 조절 메커니즘을 통해 변화하며, 이 과정은 신경, 호르몬, 물리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1. 심장의 내적 조절 (Intrinsic Regulation)

(1) 자율성(Automaticity)

  • 심장은 동방결절(SA node)의 자율적인 전기적 신호 생성으로 수축합니다.
  • 동방결절은 심박수의 주 조율자로 작용하며, 심장이 외부 신호 없이도 박동할 수 있게 합니다.

(2) 프랑크-스타를링 법칙 (Frank-Starling Law)

  • 심근의 초기 신장(이완된 상태에서의 근육 길이)이 증가하면, 수축력이 강해집니다.
    • 기전: 더 많은 혈액(전부하, preload)이 들어오면 심근 섬유가 더 많이 늘어나고, 강한 수축으로 이어짐.
    • 결과: 심박출량(cardiac output)이 증가.
  • 이는 체내의 혈류량 변화에 따라 심장이 자동으로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3) 심근 이완과 수축

  • 수축기(Systole):
    • 심실이 수축하여 혈액을 대동맥과 폐동맥으로 방출.
  • 이완기(Diastole):
    • 심실이 이완하여 혈액을 받아들임.
  • 칼슘 이온(Ca²⁺)은 심근 세포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심장의 외적 조절 (Extrinsic Regulation)

(1) 신경계 조절

1)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

  •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NE).
  • 효과:
    • 심박수 증가(positive chronotropic effect).
    • 심근 수축력 증가(positive inotropic effect).
    • 심근 이완 속도 증가(positive lusitropic effect).
    • 심전도에서 QT 간격 단축.

2)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

  •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ACh).
  • 효과:
    • 심박수 감소(negative chronotropic effect).
    • 심방에서의 전도 속도 감소.
    • 심근 이완 효과로 에너지 소모 감소.

3) 압력수용체반사(Baroreceptor Reflex)

  • 혈압이 상승하면:
    • 바로수용체 활성화 → 부교감신경 자극 증가 → 심박수 감소.
  • 혈압이 하강하면:
    • 바로수용체 억제 → 교감신경 자극 증가 → 심박수 및 수축력 증가.

(2) 호르몬 조절

1) 카테콜아민(Catecholamines)

  • 에피네프린(Adrenaline):
    • 부신수질에서 분비.
    • 심박수, 수축력, 심박출량 증가.
  •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 혈관 수축을 통해 혈압 상승.

2)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

  • 저혈압 또는 혈류량 감소 시 활성화.
  • 안지오텐신 II:
    • 혈관 수축 및 혈압 상승.
    • 심근 리모델링에 관여.
  • 알도스테론:
    • 나트륨과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압과 혈액량 증가.

3) 항이뇨호르몬(ADH)

  •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
  • 수분 재흡수를 통해 혈액량 증가 및 심장 부하 감소.

4) 나트륨이뇨 펩타이드(Natriuretic Peptides)

  • 심방과 심실에서 분비.
  • 혈압과 체액량 감소.

(3) 물리적 요인

1) 혈압

  • 혈압 상승(후부하, afterload):
    • 심장이 혈액을 방출하기 위해 더 강한 수축이 필요.
  • 혈압 감소:
    • 심박출량 증가.

2) 혈액량

  • 혈액량 감소:
    • 심박출량 감소.
  • 혈액량 증가:
    • 심박출량 증가.

3) 체온

  • 고체온증:
    • 심박수 증가.
  • 저체온증:
    • 심박수 감소.

3. 심장기능의 평가 지표

(1) 심박출량 (Cardiac Output, CO)

  • 정의: 1분 동안 심장이 방출하는 혈액량.
  • 계산식: CO = 심박수(Heart Rate, HR) × 1회박출량(Stroke Volume, SV).

(2) 심박수 (Heart Rate, HR)

  • 교감/부교감 신경의 조절을 받음.

(3) 1회박출량 (Stroke Volume, SV)

  • 심실이 한 번의 수축으로 방출하는 혈액량.
  • 전부하, 후부하, 심근 수축력에 의해 조절.

(4) 박출률 (Ejection Fraction, EF)

  • 좌심실이 방출하는 혈액의 비율.
  • 정상: 50~70%.

4. 이상 상태

  • 부정맥 (Arrhythmia):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이상.
  • 심부전 (Heart Failure): 심장이 체내 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혈액을 방출하지 못하는 상태.
  • 고혈압성 심장병: 고혈압으로 인해 심장의 부하가 증가하여 발생.
  • 심근경색 (Myocardial Infarction): 혈액 공급 부족으로 심근 조직이 괴사.

심장기능의 조절은 다양한 체계와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러한 조절 메커니즘의 이해는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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