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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인두염 (Acute Pharyngitis)

아량드롱드룡드룡 2025. 1. 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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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인두염 (Acute Pharyngitis)

급성 인두염은 인두(pharynx) 점막의 염증으로, 일반적으로 목 통증과 삼키는 어려움(연하곤란)을 주요 증상으로 나타내는 상기도 감염 중 하나입니다. 흔히 "목감기"로 불리며, 바이러스와 세균이 주요 원인입니다.


1. 원인

(1) 바이러스

  • 약 70~90%의 사례에서 원인.
  • 흔한 바이러스:
    • 리노바이러스 (Rhinovirus): 감기의 주요 원인.
    • 아데노바이러스 (Adenovirus): 열감기와 결막염 동반.
    •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 경증 상기도 감염.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Influenza Virus): 독감 동반.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Parainfluenza Virus): 후두염, 기관염 유발.
    • 에비스타인-바 바이러스 (Epstein-Barr Virus): 전염성 단핵구증과 연관.

(2) 세균

  • 약 5~30%의 사례에서 원인.
  • 흔한 세균:
    •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Group A Streptococcus): 가장 흔하며, 심각한 합병증(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과 관련.
    • 군집세균 (Corynebacterium diphtheriae): 디프테리아 원인.
    • 아네로박터속 세균 (Fusobacterium necrophorum): 레미에르 증후군(Lemierre Syndrome) 유발 가능.

(3) 기타 원인

  • 곰팡이 감염: 면역 저하자에서 발생.
  • 자극성 물질: 연기, 화학물질, 먼지.
  • 알레르기: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반.

2. 증상

(1) 주요 증상

  • 목 통증: 가장 흔하며 삼키거나 말할 때 악화.
  • 연하곤란: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
  • 인후부 발적: 목구멍이 붉어짐.
  • 구취: 세균 감염 시 나타날 수 있음.

(2) 동반 증상

  • 발열: 특히 세균 감염 시 고열 동반.
  • 림프절 비대: 하악 및 경부 림프절이 붓고 압통.
  • 두통 및 근육통: 바이러스 감염에서 흔함.
  • 기침: 바이러스 감염의 전형적 증상.
  • 구토 및 복통: 소아에서 흔히 나타남.

3. 진단

(1)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

  • 목 통증 및 발열 여부 확인.
  • 인후부 발적, 삼출물(고름), 궤양 확인.
  • 경부 림프절 비대 및 압통 여부 평가.

(2) 진단 검사

  • 신속 A군 연쇄상구균 검사 (Rapid Antigen Detection Test, RADT):
    • 5분 이내에 결과 확인 가능.
    • 민감도 70~90%, 특이도 95%.
  • 인후배양검사:
    • 세균 감염 확진에 사용.
    • 결과는 24~48시간 소요.
  • 혈액검사:
    • 백혈구 수치 증가(WBC): 세균 감염 시 흔함.
    • Epstein-Barr Virus 관련: 단핵구 증가.
  • PCR 검사:
    • 바이러스 감염 확인.

4. 치료

(1) 바이러스성 급성 인두염

  • 대증 요법:
    • 휴식 및 수분 섭취.
    • 해열제 및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 국소 치료:
      • 소금물 가글.
      • 국소 마취 스프레이(리도카인 포함).
  • 항생제 사용 불필요.

(2) 세균성 급성 인두염

  • 항생제 치료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 시):
    • 1차 약물: 페니실린(경구 또는 근육주사).
    • 대체 약물: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 페니실린 알레르기 시: 매크롤라이드(에리트로마이신) 사용.
  • 치료 기간: 10일이 표준.

(3) 합병증 치료

  • 고름 형성(편도 주위 농양): 외과적 배농.
  • 레미에르 증후군: 정맥 혈전 제거 및 항생제 치료.

5. 합병증

(1) 세균 감염에서 발생

  • 류마티스열: 심장 및 관절 염증.
  • 급성 사구체신염: 신장 기능 저하.
  • 편도 주위 농양: 심한 목 통증, 고열.
  • 레미에르 증후군: 경정맥 혈전 및 패혈증.

(2) 바이러스 감염에서 발생

  • 중이염 및 부비동염.
  • 하기도 감염(기관지염, 폐렴).

6. 예방

  • 손 씻기: 감염 예방의 기본.
  • 기침 및 재채기 시 가리기.
  •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디프테리아 예방 가능.

7. 요약

급성 인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자가 치유되지만,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에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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