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당뇨병의 진단

아량드롱드룡드룡 2025. 1. 29. 18:40
728x90
반응형
SMALL

당뇨병의 진단은 혈액 검사와 환자의 증상 평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공복혈당(FBG), 경구당부하검사(OGTT), 당화혈색소(HbA1c), 임의 혈당 검사 등이 주로 사용되며, 기준은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설정됩니다. 아래는 당뇨병의 진단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1. 주요 진단 기준

당뇨병은 다음 네 가지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면 진단됩니다.
이 기준은 주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기반합니다.

  1. 공복혈당(Fasting Blood Glucose, FBG) ≥ 126 mg/dL (7.0 mmol/L)
    •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 2회 이상 반복 검사에서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진단됩니다.
  2. 경구당부하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 OGTT) 2시간 혈당 ≥ 200 mg/dL (11.1 mmol/L)
    • 75g의 포도당 용액을 복용 후 2시간 뒤 측정한 혈당.
    • 이 검사는 임신성 당뇨병 진단에서도 주로 사용됩니다.
  3.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 HbA1c) ≥ 6.5%
    •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검사.
    • 반복 측정에서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진단됩니다.
  4. 임의 혈당(Random Plasma Glucose) ≥ 200 mg/dL (11.1 mmol/L)
    • 환자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할 경우.

2. 당뇨병 전단계 (Prediabetes)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며,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진단 기준:

  1. 공복혈당장애 (IFG, Impaired Fasting Glucose)
    • 공복혈당 100~125mg/dL (5.6~6.9 mmol/L).
  2. 내당능장애 (IGT, Impaired Glucose Tolerance)
    • OGTT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7.8~11.0 mmol/L).
  3. 당화혈색소
    • 5.7~6.4% 사이.

3. 특수 상황에서의 진단

임신성 당뇨병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

임신 중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임신 24~28주 사이에 경구당부하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진단 기준 (2단계 접근법, ADA):

  1. 1차 검사 (50g 포도당 부하 후 1시간 혈당 측정):
    • 1시간 혈당 ≥ 140 mg/dL이면 2차 검사 진행.
  2. 2차 검사 (75g 또는 100g OGTT):
    • 2시간 검사에서 한 가지라도 기준치를 초과하면 진단.
      • 공복 ≥ 92 mg/dL.
      • 1시간 ≥ 180 mg/dL.
      • 2시간 ≥ 153 mg/dL.

4. 진단 검사 방법 및 원리

1) 공복혈당 검사 (FBG)

  • 방법: 8~12시간 금식 후 혈당 측정.
  • 적응증: 일반적인 당뇨병 스크리닝 검사로 사용.
  • 장점: 간단하고 신속하며 저비용.
  • 단점: 일시적인 혈당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2) 경구당부하검사 (OGTT)

  • 방법:
    • 금식 후 공복혈당을 측정하고, 75g 포도당 용액 복용 후 1시간 및 2시간 혈당을 측정.
  • 장점: 내당능 장애(IGT) 진단에 민감.
  • 단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3) 당화혈색소 검사 (HbA1c)

  • 방법: 혈액 내 적혈구의 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된 비율 측정.
  • 장점: 단기 혈당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신뢰성이 높음.
  • 단점: 빈혈,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 왜곡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4) 임의 혈당 검사

  • 방법: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혈당 측정.
  • 적응증: 응급 상황에서 당뇨병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사용.

5. 기타 검사 및 추가 평가

1) 혈액검사

  • C-펩타이드 검사:
    • 인슐린 분비량을 간접적으로 평가.
    • 1형 당뇨병에서는 감소, 2형 당뇨병에서는 정상 또는 증가.
  • 자가항체 검사:
    • GAD 항체, ICA 항체 등이 1형 당뇨병 진단에 도움.

2) 소변검사

  • 소변 당 (Glucosuria):
    • 혈당이 신장 역치를 초과(약 180 mg/dL)하면 소변에 포도당이 나타남.
  • 케톤체 검사:
    •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케톤산증(DKA)가 의심될 때 유용.

3) 혈중 지질 검사

  • 당뇨병과 관련된 고지혈증을 평가하며,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도 예측에 도움.

6. 진단 과정의 임상 적용

  1. 증상이 있는 경우:
    • 환자가 다뇨, 다음, 체중 감소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면 임의 혈당 측정이 우선.
    • 혈당 ≥ 200 mg/dL일 경우 추가 검사 없이 바로 진단 가능.
  2. 증상이 없는 경우 (스크리닝):
    • 45세 이상 또는 위험 요인이 있는 젊은 성인(비만, 가족력, 고혈압 등)에서는 공복혈당 검사 또는 HbA1c 검사 권장.
    • 비정상 결과가 나오면 OGTT 시행.
  3. 임신 여성의 스크리닝:
    • 24~28주 사이 모든 임산부에게 OGTT 권장.
    • 고위험군(비만, 임신 전 당뇨병 병력)은 초기 검사 필요.

요약

당뇨병은 혈당 검사와 환자의 임상 증상을 결합하여 진단합니다. 공복혈당, OGTT, HbA1c는 가장 흔히 사용되며, 각각의 기준치를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진단 후에는 합병증 평가와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