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SAD)

아량드롱드룡드룡 2025. 2. 28. 17:09
728x90
반응형
SMALL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SAD) 


1. 정의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SAD)는 사회적 상황에서 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정신장애입니다.

특히 타인의 평가, 부정적인 판단, 창피를 당할 가능성 때문에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며, 이러한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과거에는 사회공포증(Social Phobia)이라고 불렸으나, DSM-5에서는 사회불안장애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사회불안장애 vs. 일반적 수줍음

  • 일반적인 수줍음: 어색함이 있지만, 적응할 수 있음.
  • 사회불안장애(SAD): 극심한 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함.

2. 주요 증상

DSM-5 기준, 다음 조건을 6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사회불안장애로 진단됩니다.

1)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

  • 타인의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을 느낌.
  • : 발표, 면접, 낯선 사람과 대화, 식사 등.

2)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 "내가 바보처럼 보이면 어떡하지?"
  •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 타인이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짐.

3) 신체적 증상 (교감신경계 과항진 반응)

  • 심장 두근거림(심박수 증가)
  • 얼굴 붉어짐
  • 과도한 발한
  • 손 떨림, 목소리 떨림
  • 숨이 가빠짐
  • 위장장애(설사, 복통)

4) 불안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상황을 회피

  •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함.
  • : 발표가 두려워서 수업을 결석하거나,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지 않음.

5) 일상생활, 직업, 사회생활에 지장

  • 직장에서 발표나 회의를 피하려고 함.
  •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
  • 학업, 대인관계, 커리어 발전이 제한됨.

6) 실제 위험보다 과도한 불안

  • 객관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극도의 불안을 느낌.
  • 예: 단순한 눈맞춤, 대화, 전화 통화조차 큰 스트레스로 느껴짐.

3. 사회불안장애의 유형

  1. 특정 상황형(Specific type)
    •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만 불안을 느낌.
    • : 대중 앞에서 말하기, 식사, 시험 볼 때만 불안.
  2. 범불안형(Generalized type)
    • 거의 모든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느낌.
    • : 친구들과 대화, 낯선 사람과의 상호작용, 직장 내 협업 등.

4. 원인 및 위험 요인

1)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사회불안장애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적 소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
  • 일란성 쌍둥이 연구에서도 사회불안장애 유전율이 30~50%로 나타남.

2) 환경적 요인 (어린 시절 경험)

  • 과보호적인 부모
    • 부모가 아이를 지나치게 보호하면, 아이가 자율성을 기르지 못하고 불안해짐.
    • 예: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면 안 돼!"
  • 사회적 거절 경험
    • 어린 시절 왕따, 따돌림, 창피당한 경험이 있다면 사회불안장애가 발달할 가능성이 큼.
  • 부모의 사회불안
    • 부모가 불안을 보이면, 아이도 이를 학습하여 불안해함.

3) 신경생물학적 요인

  • 편도체(amygdala) 과활성
    • 사회불안장애 환자는 편도체(뇌의 공포반응 담당 영역)가 과활성됨.
  • 세로토닌 불균형
    • 세로토닌(serotonin) 수치가 낮으면 불안과 우울이 증가.

5. 사회불안장애 vs. 유사한 정신질환 비교

             사회불안장애(SAD)    회피성 성격장애(AVPD)   범불안장애(GAD)

핵심 특징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 전반적인 인간관계 회피 미래에 대한 과도한 걱정
회피 행동 특정 사회적 상황 회피 거의 모든 대인관계 회피 회피 행동은 적음
불안 대상 타인의 평가, 창피당할까 봐 두려움 거절, 비판받을까 봐 두려움 건강, 재정, 직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걱정
발병 연령 10대 후반~20대 초반 청소년기~성인기 30대 이후 흔함

6. 치료 방법

1)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① 인지 재구성(Cognitive Restructuring)

  • "사람들이 날 비웃을 거야." → "내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는 걸 수도 있어."
  • 비합리적인 생각을 수정하여 현실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

②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

  • 피하던 사회적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
  • 예: 처음엔 혼자 카페에서 주문하기 → 이후 친구와 낯선 사람과 대화 시도.

③ 사회기술 훈련(Social Skills Training, SST)

  • 대화법, 자기 주장하는 방법 등을 훈련하여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감소.

2) 약물 치료

약물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예: 파록세틴(Paroxetine, 팍실), 세르트랄린(Sertraline, 졸로프트)
    • 장기적 치료 효과가 있음.
  •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
    • 예: 알프라졸람(Alprazolam, 자낙스), 로라제팜(Lorazepam, 아티반)
    • 단기간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의존성이 생길 위험이 있음.
  • 베타 차단제(Beta-blockers):
    • 예: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 발표 불안, 무대 공포증 같은 특정 상황에서 신체적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

3) 생활 습관 개선

  • 심호흡, 명상, 이완 훈련
  • 운동(유산소 운동, 요가 등): 세로토닌 분비 촉진
  • 카페인 줄이기: 카페인은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음

7. 결론

사회불안장애는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의 평가를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정신장애입니다.

그러나 인지행동치료(CBT)와 약물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