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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Obesity)

아량드롱드룡드룡 2024. 12. 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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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Obesity)

비만은 신체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만성적인 대사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관절 문제 등 다양한 합병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1. 정의 및 기준

비만은 보통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로 진단합니다.

  • BMI 계산법: BMI=체중 (kg)/신장 (m)2
  • 저체중: BMI < 18.5
  • 정상: BMI 18.5–24.9
  • 과체중: BMI 25.0–29.9
  • 비만: BMI ≥ 30.0
    • 1단계 비만: 30.0–34.9
    • 2단계 비만: 35.0–39.9
    • 3단계 비만(병적 비만): BMI ≥ 40.0

아시아 기준:

  • 정상: BMI 18.5–22.9
  • 과체중: BMI 23.0–24.9
  • 비만: BMI ≥ 25.0
    • 고도 비만: BMI ≥ 30.0

2. 비만의 유형

  1. 체지방 분포에 따른 분류:
    • 복부 비만(내장형 비만):
      • 지방이 주로 복부와 내장에 축적.
      •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음.
      • 남성에서 더 흔함.
      • 허리둘레 기준 (복부 비만):
        • 남성: ≥ 90cm
        • 여성: ≥ 85cm (아시아 기준)
    • 피하지방 비만:
      • 지방이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축적.
      • 내장형 비만에 비해 대사 위험이 낮음.
  2. 병태생리적 원인에 따른 분류:
    • 1차성 비만: 섭취 에너지 > 소비 에너지로 인해 발생.
    • 2차성 비만: 질환(쿠싱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또는 약물(스테로이드, 항우울제 등)로 인한 비만.

3. 원인

a. 에너지 불균형

  • 과다 섭취: 고칼로리 식단, 과도한 당분 섭취.
  • 운동 부족: 신체 활동 감소로 에너지 소비 감소.

b. 유전적 요인

  • 가족력: 비만 관련 유전자는 FTO(Fat Mass and Obesity-associated gene) 등이 있음.

c. 환경적 요인

  • 도시화, 가공식품 소비 증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d. 내분비 및 대사 요인

  • 호르몬 이상: 인슐린 저항성, 렙틴(leptin) 결핍 또는 민감성 감소.
  • 특정 내분비 질환: 쿠싱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 등.

e. 심리적 요인

  • 감정적 섭식: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과도한 섭식 행동을 유발.

4. 병태생리

  1. 지방세포의 증식 및 비대:
    • 지방 세포 수 증가 및 크기 확대.
    •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로 전신 염증 유발.
  2. 호르몬 및 대사 이상:
    • 인슐린 저항성 증가 → 2형 당뇨병 위험 상승.
    • 렙틴 저항성 → 포만감 감소 및 과식 유발.
  3. 심혈관계 영향:
    • LDL 콜레스테롤 증가, HDL 감소, 고혈압 유발.

5. 합병증

  1. 대사성 질환:
    • 2형 당뇨병
    • 이상지질혈증
    • 대사증후군
  2. 심혈관계 질환:
    • 고혈압
    • 관상동맥질환
    • 심부전
  3. 호흡기 질환:
    • 수면 무호흡증
    • 천식
  4. 근골격계 질환:
    • 관절염(특히 무릎 관절)
    • 요통
  5. 암 발생 위험 증가:
    •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6. 정신적 문제:
    • 우울증, 사회적 고립, 낮은 자존감.

6. 진단

  1. 기본 측정:
    • BMI
    • 허리둘레(Waist Circumference)
  2. 대사 이상 평가: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HDL, LDL), 중성지방 수치.
  3. 체지방률 측정:
    • 생체전기저항분석(BIA),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DXA).
  4. 동반질환 확인:
    • 혈압 측정, 당뇨병 검사, 간기능 검사 등.

7. 치료

a. 생활습관 개선

  1. 식이 요법:
    • 저칼로리, 균형 잡힌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
    • 포화지방, 단순 당 섭취 제한.
    • 간헐적 단식 등 최근 대안적 접근도 고려.
  2.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150분/주 이상.
    • 근력 운동: 대사율 향상 효과.
  3. 행동 요법:
    • 식이와 운동 습관 개선을 위한 심리적 개입.
    • 목표 설정, 식사 일기 작성 등.

b. 약물 치료

  1. 식욕 억제제: 로카세린, 펜터민 등.
  2. 지방 흡수 억제제: 오르리스타트.
  3. GLP-1 수용체 작용제: 리라글루타이드.
    •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효과적.

c. 외과적 치료

  1. 위우회술(Gastric Bypass Surgery):
    • 위 크기를 줄이고 음식 흡수를 제한.
  2. 위밴드술(Gastric Banding):
    • 위 상부에 밴드를 삽입해 음식 섭취량 제한.
  3. 비만대사 수술(Metabolic Surgery):
    • 특히 고도비만 환자나 대사성 질환 동반 시 권장.

8. 예방

  1. 균형 잡힌 식단 유지.
  2. 규칙적인 신체 활동.
  3. 충분한 수면(6–8시간/일).
  4. 스트레스 관리 및 감정적 섭식 방지.

9. 최신 연구 및 치료 동향

  • 미생물 군집과 비만: 장내 미생물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활발.
  • 유전자 치료: 비만 관련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개발.
  • 신약 개발: GLP-1 작용제 등 체중 감소 효과가 큰 약물 확장.

결론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다각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생활습관 변화가 가장 중요한 치료 전략이며, 필요 시 약물 및 외과적 치료를 병행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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